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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Lent)전통적으로 행해져온 세 가지 관습-“기도·금식·자선봉사”
윤규탁  2013-02-13 18:10:15, 조회 : 4,619, 추천 : 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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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Lent)은 부활절 주기(사순절-부활절-오순절)에 속한 절기로 그리스도의 수난을 기념하는 기간이다. 기독교에서는 전통적으로 이 기간을 부활절을 기다리며 준비하는 기도와 금식과 자기 성찰의 시간으로 지키고 있다.
대림절이 성탄절을 앞두고 4주 동안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다리는 절기라면,
사순절은 부활절을 앞두고 40일 동안 그리스도의 수난을 기념한다.

사순절 기간은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로부터 시작하여 부활절 전야까지 40일 동안인데 이 기간 사이의 5번의 주일은 부활절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포함하지 않는다.

재의 수요일이란 우리의 죄에 대해 하나님 앞에서 통회하며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며 하나님의 피조물됨을 기억하며 보잘것없는 인생에 다시 한 번 생기를 불어 넣어주시기를 바라는 간구의 날인데, 매년 달라지는 부활절 날짜에 따라 빠르면 2월 첫째 주, 늦으면 넷째 주에 해당한다.

‘40’이라는 숫자는 노아 시대의 40일 홍수, 모세의 시내산사건에서의 금식 기간, 엘리야의 호렙산 기도 기간, 요나의 니느웨 선교, 예수님의 광야 시험과 관련 있다.

사순절은 세례와 깊은 관련이 있는데 초대 교회로부터 부활절 전야에 베푸는 세례를 준비하는 기간이었다.

이미 세례 받은 사람들은 세례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고 참회함으로 부활절을 준비한다.
사순절의 의미는 부활과의 관계에서 정립된다.

사순절은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부활에 이르는 예수의 구속의 신비로운 능력을 드러낸다.
누구나 죽음의 권세를 이기는 새생명을 얻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의 죽음에 참여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죽음에 참여한다는 것은 옛 사람을 버리고 옛 생활을 포기한다는 것을 뜻한다.
그래서 사순절의 메시지는 ‘우리가 받은 세례는 그리스도의 죽음에 참여함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부활은 죽음 이후의 사건이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그리스도의 죽음에 참여할 때만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이 중요한 이유다. 바울이 “날마다 죽노라”(고전 15:31)라고 말한
대로 살아보는 기간이 된다.

이 때 우리의 소유, 권리, 삶의 방식, 인간관계, 계획이 영원한 것들이 아님을 상기하며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지라”(창 3:19)는말씀에 응답한다. 흙으로 돌아가 썩어질 우리가 부정될 때 영원한 생명이 드러나며 죽음조차도 절망적인 것이 아님이 체득될 것이다.

우리는 세례에서 이미 죽음을 경험하지 않았는가?

사순절을 어떻게 보내야 하나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종려주일)으로부터 시작하는 고난주간(Holy Week)의 주제는 ‘고난(passion)’이다.

이 기간은 주의 만찬과 십자가 묵상을 위한 좋은 시기다. 그런데 사순절은 사순절의 고난의 분위기, 종려주일의 환영의 분위기, 고난주간의 죽음, 부활절의 기쁨의 분위가 너무 밀착되어 있어서 부자연스러운 분위기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

수난과 죽음의 긴 기간 후에 급히 부활로 변환하는 예전을 행하는 것이 못내 부자연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축제성(festivity)의 효과는 주어진 분위기와 감정이 점차로 고무되다가 극대화될 때 온다. 그런 면에서 사순절의 절제와 경건의 무거운 분위기속에 있다가 고난 주간의 고난과 죽음에 이르러 절정을 이루게 되는데, 그 다음날로 부활이라는 기적을 기쁨과 환희로 한 번에 표현해야 한다는 것이 감정적인 표현에 있어서 큰 부담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특별한 요소는 동방교회에서는 이 절기를 ‘밝은 슬픔의 절기(Season of
Bright Sadness)’로 표현한 것을 봐도 알 수 있다.

이렇게 복잡한 요소를 담고 있기 때문에 철저한 계획과 준비 없이는 사순절 행사가 겉치레의 형식적 연례행사가 될 수 있다. 이것은 성탄절이 4주간의 대림절의 기대와 설레임의 분위기 끝에 그 연장선에서 기쁨과 환희로 표현할 때 오는 자연스런 축제적 효과와는 대조되는 것이다.

사순절의 예배를 위한 준비

사순절을 지키는데 있어서 경계해야 할 것은 사순절 준수에 정성을 다하는 노력이 또다시 금욕적이고 율법적인 신앙으로 환원하는 것이다. 사순절 준수가 그리스도인의 자발적이고 역동적인 진리를 억압하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 이것을 극복하는 방안은 공동체적인 예배를 통해서다.

매년 다가오는 사순절 주기는 교회의 핵심적 신앙 주제를 표현하는데 최고의 장(場)일 뿐만 아니라, 교회 교육에서 필수적인 신앙 요소를 배우고 훈련하는 절호의 기회다. 이것의 열매는 예배를 위한 계획과 준비와 진행, 평가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1. 사순절의 의미를 교우들에게 맞게 적용한다
사순절 기간 동안의 예배는 그리스도의 수난, 죽음의 주제를 회중의 믿음과 삶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교리적으로 고백해왔던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으심의 의미를 우리의 일상에서 재조명해보고 각자가 표현하고 경험할 수 있는 방식을 찾아가도록 격려할 수 있다.

사순절 기간 동안 전통적으로 행해져온 세 가지 관습이 있는데,
“기도·금식·자선봉사”다.   이부분 때문에 봉사부 홈 페이지에서 함께 공유합니다.

이 관습들은 모두 정의(正義)를 추구하는 것들로 기도는 하나님을 향한 정의, 금식은 자신을 향한 정의, 자선봉사는 이웃을 향한 정의를 구하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이런 사순절의 의미는 오늘날 우리들에게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것들이다. 하나님과의 관계, 자신과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를 새롭게 점검할 수 있는 주제들이 되기 때문이다.

고난주간은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환영하는 것을 기념하는 종려주일부터 시작된다. 예전적인 교회들은 이 날 교회 밖에서 찬송을 부르며 교회 안으로 들어오는 예전적 행렬을 시도할 수 있다.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니라. 내가 에브라임의 병거와 예루살렘의 말을 끊겠고 전쟁하는 활도 끊으리니 그가 이방사람에게 화평을 전할 것이요 그의 통치는 바다에서 바다까지 이르고 유브라데 강에서 땅 끝까지 이르리라”(슥 9:9-10).

2. 사순절 예배를 위한 준비팀을 구성한다
사순절 예배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배 준비팀을 세 팀으로 나누어 사순절, 종려주일과 고난주간을 준비하게 하는 것이다. 예배의 주제와 분위기가 다르기 때문에 팀을 나누어 준비하지 않으면 실행하기 매우 어렵다.

사순절 절기 예배
사순절 예배가 반복되는 연례행사가 아니라, 회중들 각자의 신앙과 삶에 연결되는 예배가 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준비를 해야 할지, 또 많이 준비한다고 그것이 가능할까 의구심이 들기도 하지만,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라는 말씀대로 최선의 준비와 정성을 드리는 것이 필요하다.

1. 말씀의 준비
세계교회에서 사용하는 성서일과(lectionary)는 주일마다 네 군데의 본문, 즉 오경과 선지서, 시편, 서신서, 복음서의 본문을 정해 놓고 있다. 이 가운데 부활절 절기의 주일에 해당하는 말씀을 준비한다. 말씀들을 중심으로 각 예배 중에 말씀을 읽는 순서를 여러 가지 형태로 진행할 수 있다. 낭독 또는 교독, 영창식의 노래, 현대어 번역을 사용한 대화극 등매 주 개교회의 형편에 맞는 새로운 방법을 시도한다.

2. 설교의 주제와 준비
설교 본문은 성서일과에 주어진 네 곳의 말씀 중 한 곳을 택할 수 있다. 혹은 설교자가 사순절의 현대적 의미를 표현하는 본문을 교육적으로 선택하여 준비할 수 있다. 사순절 다섯 주일의 설교 주제를 사순절의 3중적 의미인 기도(하나님을 향한 정의)와 금식(자신을 향한 정의)과 자선봉사(이웃을 향한 정의)에서 찾는 것이다. 각 주제를 강화하기 위한 시청각의 재료의 활용, 알려진 영상 자료의 적절한 분량의 활용, 회중들의 이야
기를 발굴하여 접목시키는 시도들이 필요하다.

3. 찬송의 준비
크리스마스 캐롤처럼 그 시기에만 부를 수 있는 찬송의 발굴이 절실하다. 사순절 캐롤이나 부활절 캐롤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 찬송의 곡조가 흐르면 회중들은 사순절 분위기에 잠길 수 있고, 그 노래를 들을 때 교우들과 함께 불렀던 부활절의 즐거움이 되살아나는 노래! 찬양대에서 부를 수도 있고, 혹은 독창자의 간증 같은 솔로도 본인뿐 아니라 듣는 회중들에게도 그 절기를 통해 경험하는 하나의 이야기가 될 수 있다.

4. 기도의 준비
앞서 언급한 예배 준비팀이 절기마다 구성되었다면, 예배의 기도문 작성을 분담할 수 있다. 교우들에게 기도문을 작성하게 해서 그 중에서 선택하여 공동기도문으로 택하든지, 어떤 교우의 구체적인 이야기를 기도문으로 작성하여 낭독하게 할 수 있다. 이것이 정착이 되면 지난 시절의 교회학교 선배의 기도문 중에 은혜로웠던 것을 다시 꺼내어 함께 기도할 수 있다.

5. 시각적 장식
교회력의 절기들은 색깔로 표현하는데 교회력의 두 축인 부활절 주기(사순절-부활절-오순절)와 성탄절 주기(대림절-성탄절-주현절)는 세 가지 색깔을 순서별로 사용한다. 즉, 보라색, 흰색, 자색, 그리고 그 이후는 성장을 상징하는 녹색을 사용한다. 즉, 사순절의 다섯 번의 주일예배에는 보라색, 부활절과 그 이후 여섯 번의 주일예배는 흰색, 오순절은 자색을 사용한다. 고난주일과 고난 주간에는 자색을 사용한다.

예배에서 색이 주는 영향은 매우 크다. 색의 변화를 통해서만도 회중들에게 교회 절기가 새롭게 도래했다는 것을 알릴 수 있고 예배자로 하여금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게 한다. 설교단의 장식이나 전면은 물론이고 예배 주보나 예배순서 담당자들의 복장을 통해서도 표현할 수 있다.

6. 세례 후보자 준비와 성찬 준비
사순절은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이라는 세례의 의미를 시간적으로 가장 잘 표현하는 절기이므로 교우 중에서 세례 후보자를 찾아서 미리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우들로 하여금 세례의 사건이 자신의 신앙 스토리가 될 수 있도록 계획해 보자. 이것은 목회자가 세례의 사건이 개인의 신앙 여정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실감하느냐에 달려 있다.

성찬에 참여하는 기회도 적극적으로 마련해 주어야 하는데, 이미 세례를 받은 교우들로 하여금 고난 주간의 성찬에 참여하도록 강조하는 것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세례와 성찬의 경험은 신앙의 닻줄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인생의 각 과정에서 세례의 기억과 성찬의 참여의 경험은 하면 할수록 우리의 신앙을 견고하게 한다.
사순절이 교회의 중요한 예전으로서 준비되고 진행될 때, 이것이 그리스도인들의 삶에 도전과 변화,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다.

목회의 모든 계
획과 전략과 헌신이 펼쳐져야 할 특별한 때가 있다면 바로 사순절이 속해 있는 부활절기다. 그런 의미에서 여름 수련회 때 영적 성숙을 위해 온 교회가 준비하는 것보다 더욱 기다리며 세밀하게 준비해야 하는 절기가 사순절이다.

올해는 어떤 사순절 예배가 될까 기다리는 예배자들을 상상하며 한 주간 한 주간 예배를 준비하는 사역자가 되자.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으심의 신비가 회중들의 삶과 신앙에 깊이 새겨져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에 새로운 차원의 도전과 변화와 성장을 가져다주는 소중한 절기로 보내기를 소망한다.

:: 필자 정보 - 김세광
서울장신대학교 예배설교학 교수. 보스톤대학교(Th.D.). 저서로 《예배와 현대문화》 《기독교와 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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